서비스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

우트 팀의 TMI를 살짝 말씀드릴게요

타입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한 가지 공통적인 생각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예요.

그리고, 있는 그대로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그 첫 단추라고 생각했어요.

하지만 요즘 우리는 세상의 시선에 맞춰 언제나 ‘바람직한’ 나의 모습을 이야기하고, 겉모습에 주목해 상대방을 보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.

좋고 나쁨이 없는 MBTI, 좀 더 소통에 맞는 방식으로

MBTI는 좋고 나쁨 없이 성격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해줘서 우트 팀원들도 다들 좋아해요. 타입스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많이 닮은 것 같아요.
그렇다면, MBTI를 참고해서 뭔가 새로운 걸 만들 순 없을까요?

그렇게 타입스가 시작되었습니다.

이해하기 어려운 번역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한국어 화자의 상황에 맞게 문장을 작성했어요.
또, 친구들과 재미있는 이야기 소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테스트를 거쳐 질문을 완성했어요.
물론 성격 검사로서 필수 요소인 정확도도 신경썼고요.
이렇게 타입스의 첫 기능으로 성격 유형 퀴즈를 완성하고 주변 분들에게 소개해봤어요.

친구들과 재밌게 써주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났어요!

우와, 상상하지 못한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. (한때 이용자가 너무 몰려서 서버가 먹통이 되기도 했구요 )
무엇보다 가장 보람이 되었던건, 유저분들이 공유해 주신 작은 이야기들이에요.
친구들과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계를 되돌아보았다는 경험들을 들으니 타입스가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구나, 싶었죠.
친구들과 즐겁게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스트! 덕분에 즐거워요 - 익명의 토끼님
이사람은 나를 이렇게 생각했구나!! 라는 생각과 함께 상대와 더 깊은 유대관계가 세워지는 기분이었어요! - 익명의 댕댕이님
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한번 더 고민해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줘서 좋아요 - 익명의 햄스터님
(모두 익명으로 남겨주신 실제 피드백 내용입니다)

즐겁게 이야기하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알아간다면, 우리의 일상에도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지 않을까요?